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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영적체험 나눔

1 아르테미오 0 70

오늘 미사를 드리며 눈을 감았는데
성당 뒤에서 수염을 덥수룩하게 기른
외국인 수사님이 나무 수레를 끌고
제대 앞으로 천~천히 가는 겁니다
그순간 갑자기 천사가 나타났습니다
천사는 머리가 꼬불거리고 노란머리에
날개짓이 빠르고 갓난아기만한 크기 입니다
그런데 그 천사가 삼지창으로 제 목뒤 옷깃을
잡아채더니 저를 성당 벽 높은곳에 매달아 버렸습니다ㄷㄷ
그리곤 제 옷깃이 찢어 지면서 저는 바닥으로
떨어지는데 저기~ 뒤에서 나무수레를
끌고오던 수사님이 때마침 그쪽을 지나가서
저는 그 나무수레 안으로 쏘옥~ 들어가서
나무수레에 타고 제대앞으로 끌려가다싶히 했습니다
아무튼 이게 오늘 저의 영적체험이였습니다 하하하

오늘의 영적체험으로
빈수레에 관한 글귀가 생각났습니다
"빈 수레가 요란하다"
빈수레가 요란한 이유는
그 빈수레를 채우러 달려가는 가난한 수레꾼의

설레이는 마음이 담겨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빈수레꾼 입니다. 그래서 조금 요란하지요
요란한 저를 이해해 주십사 이렇게 적어봅니다
가난한 빈수레꾼인 저를 이해해 주시겠습니까?
사실 저는 집도 절도 없어서 에라이 성당가보자 해서 성당갔습니다 ㅠㅠ
그런데 너무 편안해서 좋았습니다 ㅠ
저처럼 가난한 이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겠습니까?
죄송하고 감사하고 그런마음입니다
왜냐하면
돈 떨어지면 미사가서 기도하고
장려금 같은 돈이 들어오면 또 집에서 과자나 먹으면서 게임하고
또 돈 떨어지면 또 미사가서 기도하는 척하고
그런 과거의 저를 반성합니다
그리고 이성당 저성당 돌면서 국수먹고 내뺀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ㅠ
그본당 신자도아닌데 본당의날 행사때 돔베고기 3그릇 먹고 도망갔습니다 ㅠ
죄송합니다 ㅜ
저를 용서해 주시겠습니까?
이제는 착실한 그리스도인으로서 새 삶을 살아보려 합니다

감사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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